이재원(58) KBS 원주방송국장은 "56년 역사를 지닌 원주방송국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건강한 원주방송국의 존재를 보여주기 위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며 "진정성 담긴 뉴스와 프로그램, 다양한 행사를 통해 50만 지역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공채 14기로 입사, 본사 감사실을 거쳐 KBS 강릉방송국 총무부장과 KBS 춘천방송총국 시청자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역사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감동과 교훈을 주는 역사 속 편지들을 묶은 '천년의 향기 편지로 남다'를 비롯해 '정약용과 혜장의 만남' '조선의 아트저널리스트 김홍도'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소설 '인목대비(가제)' 출판을 준비 중이다. 가족은 부인 강지영(58) 씨와 1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