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1일 단구동 연초순방.

단구동 주민들은 강변도로 안전시설 보완과 시네마거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주문했다.

황보진 단구동번영회 수석 부회장은 지난 31일 단구동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원창묵 시장에게 "강변도로에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이 없어 사고가 빈발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4차선 확장과 함께 시민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시설을 보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황영옥 시네마 11번가 상가번영회장은 "최근 무실동과 혁신도시에 연이어 극장이 들어서면서 상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며 "방문객들에게 경관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가로공원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창묵 시장은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인 강변도로 4차선 확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면서 "설계를 검토한 후 안전시설도 함께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시네마 11번가 거리 가로조성에 대해서도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민들은 이밖에도 각종 행사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립중앙도서관 앞 열린광장을 공원구역에서 해제해 줄 것과 주민화합행사 보조금 증액, 단관근린공원 제설차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롯데시네마 앞 서원대로변에 버스와 택시 정차장이 중첩되면서 교통 혼잡을 유발한다며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