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부면 연초순방에 앞서 판부면 발전을 기원하는 케잌 절단식을 했다.

판부면 주민들이 면민들의 문화강좌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판부면주민자치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판부면주민자치센터는 관설동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낮다며 판부면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3일 판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원창묵 시장 순방에서 박영일 주민자치위원장은 "판부면주민자치센터와 판부생활문화센터는 판부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데도 불구하고 행정복지센터가 관설동에 위치하고 있어 수강생 중 판부면민은 절반도 되지 않으며 타 지역 참가자가 훨씬 많다"며 "판부면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면 소재지 내 주민자치복합문화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판부면주민자치위원회는 원주시 위탁사업으로 판부생활문화센터에서 15개 프로그램과  판부면주민자치센터 자체 운영으로 10개 등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 전체 수강생은 1만5천960명이다. 이들 중 판부면 수강생은 37%로 5천980명에 그쳤으며 나머지 63%인 9천980명은 타지역 수강생이다.

이처럼 면민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보니 판부면 수강생들이 판부면 지역리더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주민자치복합문화센터 건립 장소로 원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근인 서곡리 2025-1번지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