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형 태장1동 주민자치위원이 파크골프장 주차대책을 건의하고 있다.

태장1동 주민들이 화장장 터에 건립하는 북부권 행정문화복합센터의 빠른 조성과 주차장 확충 등을 건의했다.

지난 26일 태장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읍면동 순방에서 고영식 태장1동 번영회장은 "북부권 행정문화복합센터에 당초 계획에 없던 배수지를 설치한다고 하자 조성이 늦어지거나 지역 발전에 저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인형 주민자치위원은 "원주천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주차문제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박춘자 주민자치위원은 부족한 주차장 확충 방안으로 "태학교 밑에 주차장을 조성해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원창묵 시장은 "북부권 행정문화복합센터는 일부 토지보상 문제가 남아있지만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6월에 착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차난과 관련해서는 "하천변에는 시설물을 조성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며 "다른 방안이 있는 지 검토하겠다"는 말로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은 태일어린이집부터 정지뜰까지 원주천에 인도교 조성과 현충공원 공원화 사업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