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문막 후 미술관에서 아트펙토리 후 작가전이 열린다.

북 콘서트·전시·재즈 콘서트·집담회 등 다채

원주독립문화공간네트워크(대표: 나무선)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이 있는 날 '아티스트 데이'를 운영한다. 독립문화공간 생태 구축을 위한 지역문화 네트워킹으로 각각의 공간에서 북 콘서트, 전시, 재즈 콘서트, 집담회 등을 개최, 지역독립문화공간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18일 오후2시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회의실에서 열리는 문화 집담회를 시작으로 네트워킹의 포문을 연다. '원주문화 누가누가 만드나: 원주 문화 협치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공공과 민간영역의 문화활동과 정책, 그리고 협치의 방향을 짚어볼 예정이다. 향후 지역 민간문화공간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기 위원인 김기봉 원주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상임대표, 공유성북원탁회의 운영위원인 정기황 건축가,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장 전영철 교수 등이 지역 문화활동가들과 함께 한다. ▷문의: 010-9229-3187(이윤주)

같은 날 오후7시 카페 '이상한 나라'에서는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김목인 씨의 콘서트가 열린다.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를 꾸밈없이 솔직한 목소리에 실어 관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간단한 다과가 포함된 입장료는 5천원. ▷문의: 010-3272-5349(카페 이상한 나라)

▲ 사진 왼쪽부터 18일 오후7시 카페 ‘이상한 나라’에서 콘서트를 선보이는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씨, 20일 오후9시 단계동 재즈라이브클럽 ‘코다’에서 재즈콘서트를 갖는 전용준 트리오. 피아니스트 전용준, 베이스 김대호, 드럼 김영진 씨.

오는 20일 오후9시 단계동 재즈라이브클럽 '코다'에서는 피아니스트 전용준 씨가 이끄는 '전용준 트리오'의 재즈콘서트가 기다린다. 자이언티, 빅뱅 등 대중가수들의 앨범 작곡에 참여한 전 씨는 심수봉, 임재범, 브라운아이드소울 등의 라이브세션을 역임하는 등 재즈음악계에서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인물. 베이스 김대호, 드럼 김영진 씨와 함께 뛰어난 연주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 1만 원. ▷문의: 746-0194(코다)

오는 21일과 22일 문막읍 후용리 '아트팩토리 후(후 미술관)'에서는 아트팩토리 후 작가전이 열린다. 이재열, 윤기원, 김용석, 강지만 등 아트팩토리 후에 상주하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4명의 작가가 자신들의 작품으로 가득 채운 미술관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동양화, 서양화, 팝아트 등 각기 다른 색을 가진 작가 네 명의 작품을 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10-4014-7488(윤기원 대표)

한편 지난해 1월 출범한 원주독립문화공간네트워크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문화공간들의 연합이다. 회원 간 정보 교환 및 협업을 통해 활동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 창작자와 문화예술 향유자 간의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몰굿씽, 터득골북샵, 아트팩토리 후, 어울림·인동소극장, 카페 이상한 나라, 코다, 후용공연예술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