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빨강), 51.5×41.5㎝, 석채혼합, 2018.

단순화한 사물과 원색적인 표현으로 주목받는 서양화가 인동욱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0일부터 창작스튜디오 지하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가진 전시회에 이어 1년 만에 갖는 자신의 열한 번째 개인전이다.

‘그림을 짓다’를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평범한 집들을 바라보면서 그 속에 흔들리고 있는 생명을 통해 특정한 메시지를 표출한 15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분방함으로 일상을 재구성, 작가 스스로의 삶을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 rich1, 85×49㎝, 캔버스에 석채혼합, 2019.

추계예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인 작가는 10년째 원주에 머물면서 특정한 은유와 비유로 대상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전시기간 오전11시부터 오후5시30분 사이 전시장을 방문하면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문의: 010-7999-0469(인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