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도로교통공단에서 열린 음주운전 제로선언 선포식.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지난 10일 본사에서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음주운전 제로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음주운전 단속기준과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2회 차를 맞은 선포식에는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마음을 모았다. 국립공원공단, 북부지방산림청,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 제로선언에 동참한 것. 이들은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추진 중인 '알콜락 시스템'도 소개됐다. 알콜락 시스템은 반드시 음주 측정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시동이 걸리는 장치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원주시 어린이집 통학버스 차량에 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음주운전 재범률은 44%로, 일반 재범률 14%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전국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캠페인을 진행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감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