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공약에 오랜 기간 방치돼온 명륜2동 영동코아백화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에 대해 주변에선 힘들다, 어렵다면서 공약에서 빼자고 했습니다. 20년 이상 된 장기방치 건축물을 해결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지만 원팀(ONE-TEAM: 송기헌 국회의원님, 최미옥·이용철 시의원님)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지고 있던 플랜으로 강원도 건축과, 원주시 건축과를 찾아가 담당 공무원들과 해결책을 위해 고민하고 협의를 하였습니다. 송기헌 국회의원님은 국토부 관계자를, 저는 강원도 관계자, 또한 두 분의 시의원님과 함께 원주시 관계자를 만나 해결방안을 제시하였고, 원팀(ONE-TEAM)은 가동하였습니다.
 

 강원도의원이 되고 처음 하는 5분 자유발언을 장기방치 건축물을 주제로 원주시민 및 도민들에게 장기방치 건축물의 문제점을 알리고 해결방안을 제언했습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 건축과에서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군에 배포하여 장기방치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고, 2018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영동코아백화점이 선정되어 주민 숙원이 풀리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LH와 이해 당사자 간의 협의는 순탄치 않고, LH의 소극적인 대응, 건축주의 무리한 요구로 회의는 답보 상태로 진행되는 등 장기화가 되어 가고 있어 이 피해는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직결되는 상황까지 야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태풍 당시 건축물의 잔해가 낙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역주민이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안전 사각지대 문제가 내제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송기헌 국회의원님께 LH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저는 안전관리비 지원, 전담조직 설치,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행정의 뒷받침을 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 10월 회기에 통과,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 당초예산에 영동코아백화점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안전관리비 예산이 반영되어 12월 본회의만 남아 있고, 두 시의원님께 시비 매칭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렸습니다.
 

 통계를 보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이 되어도 평균 10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레이스 사업인 영동코아백화점은 빠른 시일내에 해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다음은 전담조직을 구축하여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지역주민께서 불편함이 있지만 원팀(ONE-TEAM: 송기헌 국회의원님, 최미옥·이용철 시의원님 그리고 조성호 도의원)을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의 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강원도·원주시 관계자분들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