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지방산림청이 추진한 '2019년 산림교육'에 44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어린이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운 유아숲체험교육.

북부지방산림청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 '2019년 산림교육'에 44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42만 명이 참여한 지난해보다 2만여 명 증가했으며, 당초 목표했던 43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결과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산림교육 운영사업을 통해 원주를 비롯한 강원영서와 서울·경기·인천지역 유아·청소년·일반·소외계층 등 44만 명에게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교육 인원은 유아가 24만 명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으며, 성인 11만 명(25%), 청소년 6만 명(13%), 소외계층 3만 명(7%) 순으로 나타났다.

산림교육 운영사업은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산림복지전문업체를 공모로 선정해 진행했다.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교육, 교육부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청소년 녹색체험교육,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숲해설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보다 11.3% 증가한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숲해설가 2만2천 명, 유아숲지도사 1만여 명 등 연인원 3만2천여 명의 민간 전문 일자리를 만들어 산림복지전문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교육 운영 위탁사업을 통해 양질의 민간전문 일자리와 관련 전문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숲 속에서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