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노령화로 기초노령연금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다. 기초노령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노인수당이다. 2014년 7월 노년층의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했다. 

원주시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지난해 10월 2만617명에서 올해 10월 2만2천542명으로 늘었다. 전체 인구에서 노령연금 수급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5.9%에서 올해 6.5%로 확대됐다. 

수급자가 늘자 연금수급액 규모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10월엔 76억4천만 원이 기초노령연금으로 지급됐지만 올해는 88억2천800만 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유족연금 수급자는 4천453명에서 4천829명으로 증가했으며, 수급액은 10억1천300만 원에서 11억3천600만 원으로 늘었다. 장애연금은 499명에서 529명으로 늘었고, 수급액도 1억9천200만 원에서 2억1천만 원으로 증가했다. 

유족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나 노령연금 수급권자 또는 장애연금 수급권자가 사망했을 시 지급된다. 연금 가입자에 의하여 생계를 유지하던 유족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급하는 급여다.

장애연금은 질병이나 부상이 완치된 후에도 신체 또는 정신상의 장애가 남아있는 경우, 장애가 남아있는 동안 지급되는 급여다. ▷문의: 749-8440(국민연금공단 원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