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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동절기 집중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강도 빈도 완화 목적 김민호 기자l승인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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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특별점검 강화·공공차량 2부제 등 운영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 발생하는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특정시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시행, 미세먼지 발생강도와 빈도를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일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계절관리제 도입'을 확정하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계절관리제에는 ▷드론과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장비를 동원한 산업체 불법행위 감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시설개선 및 기술지원 ▷공공차량 2부제 등 배출원에서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내용과 ▷지역별 맘카페 운영자 릴레이 간담회 ▷시민단체 간담회 등 생활 속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국민 참여와 행동변화 유도를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25회의 미세먼지 예·경보가 발령됐으며, 이중 동절기인 1~3월 및 12월에 전체의 64%인 16회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주권역에서는 2018년 발령된 14회의 미세먼지 예·경보 중 11회가 동절기에 집중됐다. 올해도 5회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모두 2~3월에 집중되고 있어 계절관리제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는 게 원주지방환경청의 설명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계절관리제에 대비해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구성한 '미세먼지 저감대응 전담 관리반'을 확대 운영하고 시멘트공장,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관용차량 운행제한, 직원 출퇴근 차량 2부제 등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드론·이동측정차량 등 첨단장비를 활용,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배출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단 120명을 운영, 운행차 저공해화사업,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에 국비 328억 원을 지원, 미세먼지 대응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계절관리제를 통해 강원도의 청정지역이미지를 지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도 적정난방온도 유지, 대중교통 이용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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