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향토문화상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원준호 (재)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국장, 김선애 원주문화원 문화학교 인문학 반장, 김춘희 원주문화원 사랑회봉사팀 회장.

원준호 (재)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국장과 김선애 원주문화원 문화학교 인문학 반장, 김춘희 원주문화원 사랑회봉사팀 회장이 향토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주문화원(원장: 박순조)은 제25회 향토문화상 수상자로 이들 3명을 선정하고 지난 29일 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 문화학교 수료식에서 시상했다.

향토문화상은 원주문화원이 문화, 봉사, 전통, 예술, 효행 등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시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1997년 원주시가 원주시민대상을 제정하면서 중단됐지만 17년만인 2015년부터 부활시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사회문화, 사회봉사, 전통예절문화 등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문화 부문 수상자인 원준호 사무국장은 2015년 복간된 원주문화원 계간지 치악문화 발간에 참여,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알리는 데 헌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악문화 편집위원장과 (사)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김선애 반장은 2003년 구성된 원주문화원 사랑회 봉사팀 창립멤버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한지문화제 등 지역 행사 자원봉사와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과 사회봉사에 헌신했다.

전통예절문화 부문 수상자 김춘희 회장은 사랑회봉사팀 회원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2009년부터 10년째 원주문화원 제례 의복 환복 봉사를 맡아 전통예절문화 계승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