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원주지방환경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진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감시단’.

불법소각 발생지역 순찰 등 감시활동

미세먼지 불법배출을 예방하기 위한 감시체계가 구축됐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15일 원주지방환경청 대강당에서 강원도와 함께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원주, 춘천, 영월 등 7개 지역에서 50여명의 감시원이 참석했다.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감시단‘은 환경부 정부혁신 실행과제로 추진하는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11월부터 4월까지 중점 운영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 감시원을 확보, 주기적인 감시활동을 통한 감시망 구축이 목표이다.

현재 원주지방환경청 관내에는 강원도 83명, 충청북도 35명 등 118명의 감시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감시와 상습 불법소각 발생 지역 순찰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이들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홍보, 미세먼지 위기경보 발령 시 국민행동요령 전파 등 정책 알림이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감시단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등 328억 규모, 12개 국고보조 예산을 시·군에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푸른 하늘 만들기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