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강원도경제진흥원장과 연해주 수출지원센터장은 양 지역 교류 협력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와 강원도경제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강원도-연해주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전초기지를 삼아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강원도-연해주 상호 상품 전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한국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태이다. 강원도는 수출상담회에서 만난 현지 바이어를 중심으로 극동 러시아시장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9개 기업이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136만 달러 상담이 이뤄졌고, 5개 사는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한편, 강원도-연해주 상호 상품전시관에는 도내 12개사 46개 품목이 입점했다. 강원도 러시아 본부가 이 곳을 통해 지역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1일 강원도경제진흥원장과 연해주 수출지원센터장은 양 지역 교류 협력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신우 강원도 러시아 본부장은 "지역 수출기업에 러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양 지역이 모두 윈윈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