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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업면 농가맛집 '토요'

제철농산물로 만든 로컬푸드 밥상 권진아 시민기자l승인2019.11.18l수정2019.11.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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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업면 매지리 회촌마을에 위치한 '토요(대표: 최정욱)'는 마을에서 생산하는 농산물로 한식뷔페를 선보이는 농가 맛집이다. 토요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마을기업이기도 한 이곳은 2012년 비어 있던 농기계 창고를 활용해 가게를 열었다. '토요'의 이름 뜻은 흙 토(土), 노래할 요(謠)로 '흙을 노래하는 생명밥상'을 의미한다. 장일순, 박경리 선생의 생명사상과도 연결돼 있다.
 

 최 대표는 사계절 축제가 있는 회촌마을의 여러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토요'를 운영하고 있다. 제철한식의 로컬푸드 음식점 뿐만 아니라 갤러리, 영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최 대표는 "식당의 3요소를 맛, 서비스, 분위기라고 얘기하는데 여기에 가치가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토요가 추구하는 가치는 문화다"라고 말했다. 
 

 점심에는 '제철 생명밥상'이라는 이름으로 한식뷔페를 선보인다. 점심시간에만 운영되는 이 메뉴는 멀리서도 손님들이 찾아올 만큼 인기가 많다. 아홉 가지 제철 산나물과 잡곡밥, 죽, 국, 쌈장, 쌈 채소가 푸짐하게 제공돼 무한 리필로 즐길 수 있다.
 

 식전 메뉴로 직접 만든 호박죽이 나오는데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죽과 나물 반찬 등은 제철이나 수확하는 양에 따라 바뀐다. 제철 산나물은 회촌마을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만든다. 주로 한살림에 제품을 납품하는 농가들에게서 얻는 재료라 믿을 만하다. 김치나 쌈 채소도 토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다. 직접 만든 장과 각종 나물을 섞어 비빔밥으로도 먹고, 테이블별로 제공되는 코다리강정, 제육볶음으로 쌈을 싸 먹어도 맛있다. 절로 몸이 건강해지는 맛이다.
 

 식사 후에는 바로 옆 갤러리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식사를 한 고객은 카페 메뉴를 천 원 할인해준다. 카페 옆 공간에는 마을 농산물과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장이 마련돼 있어 유용하게 즐길 수 있다. 식당 마당과 뒤편에는 달빛테마로드, 달맞이 소원지 계수나무 등을 구성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2시30분이며, 저녁은 하루 전 예약 시 오후5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저녁 메뉴로는 서낭할머니보쌈과 바비큐정식이 준비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가게 앞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메뉴: 제철생명밥상(1인분, 1만 원, 점심메뉴), 서낭할머니보쌈(1만8천 원, 예약메뉴), 바비큐정식(1인분, 1만8천 원, 예약메뉴), 카페메뉴(커피, 허브차 등 2천500~3천500원) 등.

 ▷위치: 원주시 흥업면 매지회촌길 110 (토지문화관 인근)

 ▷문의: 763-2923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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