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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로 음주운전도 확인한다

작년 34건 적발·절도도 20건 확인…지능형 영상검색 시스템 구축 이상용 기자l승인2019.11.11l수정2019.11.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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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도시정보센터.

지난해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에서 CCTV를 열람한 건수는 1천511건이었다. 경찰에서 1천330건을 열람했고, 민원인이 열람한 건수는 181건이었다. 올해에도 8월 말까지 1천 건 넘게 CCTV를 열람했다.

경찰은 범죄나 교통사고 발생 시 CCTV를 열람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민원인들도 교통사고 분쟁 시 영상을 열람한다. CCTV가 촘촘히 설치돼 영상 검색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영상을 검색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1건당 평균 40분이 소요된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원주시는 8천만 원을 투입, 지능형 영상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능형 분석을 통해 특정 객체, 움직임, 이벤트를 자동 추출하는 방식이다.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해 판독하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민원인 요청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경찰 수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CCTV 관제를 통해 절도, 폭력, 응급상황 등을 확인한 사례는 약 300건이다. 주취자 발견이 1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도 34건 적발했다. 술집에서 나오거나 비틀대면서 차에 타는 광경이 목격되면 경찰에 연락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폭력 23건, 절도 20건, 화재위험 19건, 재물손괴·응급상황 각 9건 등이 CCTV 관제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을 도입, 의미 있는 영상은 자동으로 관제요원 모니터에 노출된다. 사람, 동물, 차량 움직임은 물론 화재, 침수 등 재난재해 발생 시 즉각 관제요원이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CCTV 1대가 경찰 1명의 역량에 버금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각지대가 없을 정도로 CCTV가 촘촘히 설치돼 안전도시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도내 최초로 스마트 뷰를 설치한다. 스마트 뷰는 CCTV, 보안등, 모니터 상황판 등 복합기능을 갖춘다. 시정 홍보를 비롯해 대기질 정보, 교통정보 등을 알릴 수 있다.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에서 데이터를 수시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설치 장소는 지정면 간현관광지와 행구수변공원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시정보센터에서 실시간 제어할 수 있어 최신 정보를 알릴 수 있다”면서 “외지인들에게 원주시 정보를 알리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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