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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과 함께한 행복한 한 끼

흥업면새마을회, 10년 만에 흥업면 경로잔치 개최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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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업면새마을회는 지난 30일 홀몸노인을 위한 행복한 식탁 행사를 열었다.

홀몸노인 100여 명 초청

흥업면민들이 면내 홀몸노인을 초청해 행복한 한 끼를 대접했다. 흥업면새마을회(지도자협의회장: 최대침, 부녀회장: 임명희)가 지난 30일 흥업면다목적복지센터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식탁으로의 초대 행사'를 개최한 것.

최대침 흥업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다른 읍면동에서는 매년 경로잔치를 개최하지만 흥업면은 지난 10년 간 열지 못했다"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1년에 단 한 번만이라도 같이 식사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흥업면 내 홀로 사는 노인은 전체 500여 명가량 된다. 흥업면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50세대를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말벗도하고 청소 봉사도 하지만, 회원들이 떠나면 다시 외로운 처지에 고립되는 노인들이 많다.

이에 흥업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행복한 밥상을 대접하기로 결심했다. 올해 초부터 폐비닐 수거, 대학장터, 체육대회 부스 등을 운영하며 모은 수익금을 행사 자금으로 쓰기로 합의했다.

흥업면자율방범대도 홀몸노인 100여 가정을 방문해 일일이 복지센터로 모셔왔다. 대접할 소머리국과 수육을 만들기 위해 부녀회원 전부가 이틀 동안 음식만들기에 전념했다.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도 증정했다. 

임명희 흥업면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동영상을 준비했다"며 "동영상 마지막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먹었을 때 나오는 미소가 행복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는데 몇몇 어르신들은 감동 받으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흥업면새마을회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1년에 한 번씩은 경로잔치를 추진하자고 뜻을 모았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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