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노윤경)가 가을 성수기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특별공원관리에 들어갔다. 자연생태계 보호와 탐방객 안전 및 편의 증진이 목적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탐방객이 많이 찾는 구룡지구에서는 어린이, 노약자 등 보행약자를 위해 치악산사무소부터 문화재매표소까지 주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 화장실, 야영장 등 다중 이용시설도 정비한다. 특히, 단풍철에는 탐방객 안전 및 신속한 구조를 위해 정상인 비로봉 일원에서 민간구조대와 합동으로 고지대 응급처치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생태계를 훼손하고 샛길출입, 임산물채취, 취사, 흡연, 무단주차, 쓰레기 투기 등 탐방질서를 저해하는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홍보와 단속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이승록 자원보전과장은 “취약지역은 무인계도시스템을 운영, 인지가 부족한 탐방객의 비법정탐방로 무단출입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며 “가을 단풍철 국립공원 탐방 시 자신의 건강상태와 산행 정보를 꼼꼼히 체크해 안전하고 즐거운 단풍 여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