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기 위해 덜 먹겠다고 결심하면 묘하게도 더 허기가 지고 야식까지 당기는 게 사람이다. 먹어도 살 안 찌는 마법의 주전부리는 없을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먹는 기쁨은 온전하되 몸무게 걱정은 필요 없는 건강 간식 열 가지를 소개했다.

 ▷요거트 = 블루베리 한 줌에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지방은 없는 플레인 요거트를 듬뿍 얹어 먹는다. 베리 류를 기본으로 어떤 과일이든 자유롭게 응용할 것. 요거트는 포만감을 줄뿐더러 장 건강에도 기여한다.

 ▷병아리 콩 = 뭔가 바삭하고 짭조름한 스낵이 당길 때가 있다. 과일 같은 간식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욕구. 그때는 콩을 볶아 먹으면 좋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검은 콩이나 병아리 콩.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튀긴 음식만이 줄 수 있는 쾌락을 즐길 수 있다.

 ▷토마토 = 습한 날씨 때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면 토마토를 납작하게 썰어 먹는다. 단 설탕 대신 소금을 뿌려 먹을 것. 취향에 따라 페타 치즈나 올리브 오일을 얹어 먹어도 괜찮다.

 ▷새우 칵테일 = 새우는 구하기 쉽고 요리하기도 쉽다. 신선한 새우에 칵테일소스를 뿌려 먹으면 입도 만족, 배도 만족. 게다가 칼로리도 낮다. 칵테일소스를 뿌린 새우 여덟 마리는 불과 126칼로리. 토마토 한 개가 133칼로리라는 사실에 견줘 보면, 새우가 얼마나 고마운 단백질 공급원인지 알 수 있다.

 ▷바나나 스플릿 = 바나나 위에 아이스크림과 시럽을 뿌리고 다시 휘핑크림과 체리로 장식하는 클래식 디저트. 거기서 토핑을 요거트와 견과류로 바꾼다면 보는 기쁨, 먹는 즐거움은 그대로 둔 채 칼로리만 훌쩍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달걀 토스트 = 식빵 한 쪽에 달걀 프라이 하나를 얹은 달걀 토스트는 제대로 된 식사가 주는 포만감을 제공한다. 그러나 양이나 칼로리 면에서는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식빵은 통곡물로 만든 것이어야 한다.

 ▷코코아 = 달콤한 코코아는 어린이를 위한 음료. 그러나 유독 스트레스가 많았다면, 또는 운동을 격하게 했다면, 밤에 코코아 한 잔을 마시는 것도 괜찮다. 초콜릿과 우유의 젖당에 들어 있는 단순 탄수화물이 커다란 위안을 제공할 것이다.

 ▷풋콩 = 주점에 가면 흔히 나오는 기본 안주, 소금 뿌린 풋콩도 훌륭한 간식이다. 칼로리는 낮은데 단백질은 풍부하기 때문이다. 뿐인가. 섬유질과 칼륨도 잔뜩 들어 있다.

 ▷과일과 견과 = 다양한 견과류에 말린 과일 한 줌을 섞어 먹는다. 시간이 있다면 신선한 과일을 씻어 넣어도 좋다. 영양이 풍부한 데다 달콤하지만 식전에 먹어도 입맛을 망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홈메이드 팝콘 = 팝콘은 섬유질 덩어리. 포만감을 주지만,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맛도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다. 갈릭 파우더, 이탈리안 시즈닝, 말린 로즈마리… 캐러멜 소스만 아니라면 무슨 향신료를 뿌리든 그건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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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 기관지에 좋은 식품

  일교차가 큰 환절기다. 특히 차갑고 건조한 가을바람은 목감기를 일으킬 수 있다. 기관지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배=배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루테올린과 안토크라신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가래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생강=생강차는 추운 날씨에 보온효과가 있으며 목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기침과 가래를 잦아들게 만들고 구역질이 나는 증세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도라지=도라지에 든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 내벽을 보호한다. 껍질에 영양이 풍부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생으로 먹어도 되고, 차로 끓여 마셔도 된다.
 

 ▷모과=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하고, 항균작용을 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면역력을 높인다. 중국 약학서인 본초강목에 '가래를 멎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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