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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봉산동 뉴딜사업 선정

중앙동 400억·봉산동 198억 투입 이상용 기자l승인2019.10.14l수정2019.10.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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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동 도시재생 계획도.

중앙동 건축물 818동 중 지은 지 20년 넘은 노후 건축물은 전체의 85%인 698동이다. 전체 건축물 중 빈 점포나 폐가는 42%인 342개이다. 올해 초 발생한 중앙시장 화재는 중앙동 위기감을 더욱 증폭시컸다.

봉산동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준공 후 20년 넘은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74%를 차지한다.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취소되며 지역주민 이탈이 가속화됐다. 위기의 원도심으로 불리는 중앙동과 봉산동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9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중앙동 사업권역은 지하상가부터 민속풍물시장까지 26만3천㎡이다. 자유시장, 중앙시장, 중앙시민전통시장, 민속풍물시장, 새벽시장이 위치한 원주 중심상권이다. 강원감영, 아카데미극장, 옛 조선식산은행과 같은 역사문화자산도 있다.

중앙동은 중심시가지형에 선정돼 국·도비 216억 원을 포함, 총 350억 원이 투입된다. 재생 테마는 ‘지나간 시간을 기억으로 함께 공유하는 원주 원도심 어울림의 공간’이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의거리와 민속풍물시장에 소공원을 조성한다. 지역공동브랜드를 구축하고, 공동물류센터 설치도 추진한다.

축제를 통해 유입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거리축제를 도입하고, 경관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문화의거리 야외공연장 옆에는 강원도개발공사에서 공공플랫폼을 구축한다. 강원도개발공사가 100억 원을 투입, 6층 건물을 신축한 뒤 3∼6층을 5년간 공공시설로 개방한다.

중앙동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에도 선정돼 50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주차장, 스마트 버스쉘터, 화재감시시스템, 로봇을 통한 시장안내 서비스, 관광객을 위한 증강현실(VR) 등이 도입된다.

▲ 봉산동 도시재생 사업구역.

봉산동은 주거지지원형에 선정됐다. 사업권역은 우물시장 일대 11만7천㎡이다.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조직인 한 살림운동과 생명운동을 전개한 사회운동가인 장일순 선생의 생가가 이곳에 있다. 그래서 재생 테마를 ‘봉산천 흐르는 살림과 모심의 우물마을 만들기’로 정했다.

국·도비 132억 원을 포함, 198억 원이 투입된다. 살림의 삶터로 조성하기 위해 석면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고, 담장 허물기를 통해 주차장을 신설한다.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통학로를 조성해 마을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임윤지당, 당간지주 등 역사자원을 정비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는 우물마을축제, 우물마을 주민학교, 마을역사기록 특성화 사업이 진행된다. 원창묵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도심을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중앙동, 봉산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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