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구입을 지원한다. 또한, 경유자동차와 건설기계의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사업과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전기자동차는 32대를 지원한다. 도시지역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내연기관 자동차를 줄이기 위해 시행한다. 보조금은 1천540만 원(초소형 740만 원)이 지원된다. 오늘(14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보조금 신청을 접수받는다.

차종을 결정하고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한 뒤 신청서 및 계약서를 작성하고, 대리점에서 환경부 전기차 통합포털사이트를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출고 예정일이 빠른 순서대로 선정한다. 1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경우만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차종은 아이오닉, 코나, 니로, 테슬라, 트위지 등이다.

전기이륜차는 50대를 보급한다. 전기이륜차 성능에 따라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차종은 2K2(E6), EG300, DUO 등이다. 영업점을 방문해 구매지원 신청서와 계약서 등을 작성한 뒤 판매사가 전기차 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일로부터 등록까지 20일 이내 가능한 계약서만 접수받는다.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 폐지 후 구매 시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사용폐지증명서와 폐차확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유 자동차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사업은 원주시에서 3억4천만 원을 확보해 115대를 지원한다. 오늘부터 18일까지 원주시청 9층 접수처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중 원주시 등록 여부 등 세부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차량이다. 지원을 받은 차량은 저감장치 보증기간인 3년 동안 환경개선부담금 및 정밀검사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장치 부착 후 2년간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한다.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사업은 1억4천300만 원을 들여 13대를 지원한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받는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중 배출가스 저감 사업 미실시 등 세부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의무 운행기간 2년 경과 후 차량 말소 시 매연저감장치를 반납해야 한다.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은 6억4천350만 원을 들여 39대를 지원한다. 대상은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와 굴삭기 중 원주시 연속 등록 등 세부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건설기계이다. 엔진 교체 후 3년간 의무 운행 기간이 적용되며, 3년 경과 후 건설기계 말소 시 엔진을 반납해야 한다. ▷문의: 737-3197∼9(기후에너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