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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감자탕

일 년 된 묵은지로 끓인 감자탕 권진아 객원기자l승인2019.10.07l수정2019.10.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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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도시에 위치한 '수미감자탕(대표: 안미영)'은 비법 양념으로 푹 끓인 깊은 맛의 감자탕과 안 대표가 개발한 뼈 구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30여 년 갈빗집을 운영한 노하우로 4년 전부터 감자탕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안 대표는 음식점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청결'을 꼽는다. 음식을 먹는 것은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장의 청결은 물론, 식자재와 요리 방법 등 꼼꼼하고 세심하게 신경 쓴다.
 

 신선하고 몸에 좋은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게 안 대표의 철학이라 이곳의 감자탕은 여느 프랜차이즈 감자탕과는 다른 맛을 낸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재료 본연의 맛으로 깊은 맛을 선보인다. 감자탕 육수는 소뼈와 돼지 뼈를 섞어 사용하는데 돼지의 가벼운 맛을 소의 깊은 맛이 채워준다. 소뼈는 약불에 하루 종일 끓이고, 돼지 뼈는 고기 째 삶기 때문에 삶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렇게 삶은 뼈에 고추장, 된장, 마늘 등 갖은 양념과 감자를 넣어 푹 끓인다. 감자를 많이 넣어 부드러운 맛을 자아내는 게 특징. 또 고소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콩비지를 넣는다. 매운 맛은 다진 청양고추로 조절해 깊으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뒷맛을 낸다.
 

 재료 자연의 맛을 고집하다 보니 초창기엔 육수가 금세 쉰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전용 저장고를 만들어 육수와 묵은지를 관리한다. 일 년 이상 저장해둔 묵은지로 끓인 묵은지 감자탕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뼈 요리 연구에 푹 빠진 안 대표는 감자탕 메뉴에만 머무는 게 아쉬워 신 메뉴를 만들게 됐다. 안 대표가 야심차게 선보인 메뉴는 불뼈구이와 궁중뼈구이이다. 뼈구이는 감자탕을 만들 때 삶은 고기로 비법 양념을 더해 굽기 때문에 기본적인 간이 잘 배어 있다.
 

 불뼈구이와 궁중뼈구이 모두 안 대표가 30년 이상의 노하우로 만든 갈비육장을 베이스로 한다. 짭짤 달콤한 맛의 갈비육장에는 10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간다. 불뼈구이는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더해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궁중뼈구이는 순수하게 갈비육장만을 베이스로 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뼈구이는 감자탕 국물도 함께 제공되며 곁들이기 좋은 날치알 주먹밥 메뉴도 있다. 특별한 맛의 뼈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해장국이나 국밥 등의 식사 메뉴 주문 시 밥과 반찬은 리필이 무료다. 총 60석 규모.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메뉴: 감자탕(2만4천~3만4천 원), 뼈해장국(7천 원), 수미국밥(6천 원), 불뼈·궁중뼈구이(1만~3만7천 원), 뼈해물찜(3만9천~4만3천 원) 등

 ▷위치: 지정면 신지정로 201-4.

 ▷문의: 743-4858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권진아 객원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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