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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전 수거 타 지역보다 '미흡'

원주 도내 전체수거량 10.9%…강릉(23.2%)·속초(14.9%)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10.07l수정2019.10.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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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가전폐기물수거현황(지난해 한국자원순환공제조합 수거량, 그래픽: 강원연구원)

폐가전 수거 노력이 타 도시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폐가전 처리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 폐가전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인체는 물론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자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은 민간업체에 연락해 처리해야 한다. 대부분 별도 비용을 내고 가전제품을 버리는데 최근 한국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는 비용을 받지 않고 처리하고 있다. 

때문에 원주에서도 이 곳을 이용해 폐가전을 처리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2016년 4천649개, 2017년 7천608개, 2018년 1만1천119개로 3년 만에 2배 이상 이용이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원주 폐가전 수거량은 도내 타 도시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 2만3천726건, 속초 1만205건, 춘천 1만1천162건 등 타도시 수거량이 원주를 상회했다.

한국자원순환공제조합 관계자는 "폐가전을 수거하면 프레온가스 등의 환경오염 물질을 따로 처리한다"며 "조합이나 일반 업체에 연락하지 않으면 무단 폐기하거나, 매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폐가전을 수거해 이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센터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원주에서 폐가전을 수거해도 바로 처리할 수 없고, 여주 센터로 보내야만 하는 실정이다.

원주는 흥업면 폐기물종합처리단지에서 폐가전을 잠시 보관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 일반 폐가전의 경우 85~90%가량은 재활용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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