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제2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3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 안정민 시의원.

안정민, ‘안전도시 원주 캠페인’ 제안
안정민 시의원은 시민 스스로 시민을 지키는 ‘안전도시 원주 캠페인’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세월호 침몰사고 후 4월16일을 국가기념일인 국민 안전의 날로 제정했지만 여전히 안전 불감증 사회에 살고 있다”면서 “시민과 함께 안전의 가치를 나누고 안전의식을 공유하는 시민 주도 ‘안전도시 원주 캠페인’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시민안심보험 도입 ▷시민들로 구성된 안전파수꾼 양성정책 추진 ▷주요 관광지에 닥터헬기 착륙장 설치를 요청한 안 의원은 “시민 안전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할 최우선의 가치”라며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문화를 만들고 확산시키자“고 강조했다.
 

▲ 전병선 시의원

전병선, 인구예측에 따른 발전계획 수립
전병선 시의원은 “원주발전 관련 계획 수립 시 인구 예측과 연계해 일관성을 유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원주시 인구정책 예측 자료의 2035년 원주시 인구는 36만 명이지만 원주시 도시계획 2030에서 예상한 2020년 원주시 인구는 44만명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 언급한 전 의원은 “이 같이 인구 예측을 잘못해 공공주택 공급이 과잉되면서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조합주택은 파국을 맞는 등 손실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앞으로 인구정책 사업들이 내실 있게 성과로 이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인구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주발전 관련계획을 인구예측과 연계해 일관성을 유지하고,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황기섭 시의원.

황기섭, SRF발전소 건립 저지 동참 호소
황기섭 시의원은 SRF열병합발전소 문제와 관련, 원창묵 시장을 향해 시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시민들에게는 건립 저지에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의회에 상정한 문막화훼단지 공익감사청구안건이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된 것과 지난달 25일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를 방문한 것을 거론하며, 사실상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황 의원은 “이제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인 SRF쓰레기 발전소 건립 여부는 원 시장의 의지에 달렸다”면서 “지방선거 전 시민들에게 선언하고 약속했듯이 SRF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와 SRF 발전소 건축허가를 절대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도 미세먼지와 각종 발암물질의 주인공인 SRF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반드시 막아내는데 다 같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