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강원감영 대표프로그램 ‘강원감영 500년과의 대화’에서 강원감영 국악예술단의 공연.

강원감영 대표프로그램 ‘강원감영 전통문화축제’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사적 제439호 강원감영에서 펼쳐진다.

원주문화원(원장: 박순조)이 강원감영의 역사를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500년 수부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주 펼쳐진 2019 원주문화재 ‘야행’에 이어 관광객 유치로 인한 인접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2일은 오후1시부터 3명이 한 팀을 이뤄 팀원이 직접 말이 되어 진행하는 ‘던져라! 인간윷놀이’를 비롯해 ‘전통혼례’와 ‘강원감영 국악예술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오전10시부터 진행하는 13일은 원주에서 출생한 인열왕후의 삶을 기리고자 지난해에 이어 마련한 ‘제2회 인열왕후 선발대회’ ‘한복입고 놀이한마당’ ‘강원감영 음악회’ 등 전통문화가 바탕이 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기간 관람객에게 전통차와 기념품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전통거울 만들기, 한복 입기, 문인화 그리기, 엿장수 엿치기, 청소년 미션수행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착순 무료로 진행한다.

박순조 원주문화원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강원감영의 뛰어난 고건축물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500년 수부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강원감영 전통문화축제를 준비했다”며 “우리 전통문화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64-3794(원주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