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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뚜공연장 지붕 씌운다

사계절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이상용 기자l승인2019.09.30l수정2019.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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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륜동 따뚜공연장.

지난 8일 폐막한 2019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날씨가 받쳐주지 않았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많긴 했지만 비와 태풍이 아니었다면 훨씬 성공적인 축제로 기록됐을 것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날씨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따뚜공연장이 사계절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원주시는 따뚜공연장 사계절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에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10억 원 지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막구조 지붕이 설치될 예정이다.

원주시가 이 사업을 계획한 건 따뚜공연장에 지붕이 없어 올해 열린 댄싱카니발처럼 기상 상황에 따라 활용에 한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원주시가 지난해 따뚜공연장을 대관한 건 9건이었으며, 이용객은 58만8천여 명이었다. 기상 상황으로 제한이 따라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원창묵 시장은 지난 5월 15일 대한석탄공사 내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카페 개소식에 참석한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에게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고, 이번에 확정됐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원주시는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포함, 21억 원을 투입해 막구조 지붕을 설치하고, 바닥을 보수할 예정이다. 따뚜공연장이 지난 2006년 신축돼 바닥 보수공사가 불가피하다. 원주시 관계자는 “내년 1월 설계 이후 서두르면 내년 댄싱카니발은 지붕이 있는 따뚜공연장에서 개최할 수 있다”며 “따뚜공연장 활용방안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원주시가 확보한 올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따뚜공연장 사계절 복합문화공간 조성 10억 원 등 모두 38억 원이다. ▷문막교 보수 11억 원 ▷원주 남권역 복합체육센터 건립 6억 원 ▷원주향교 도시문화마을 진입로 개설 4억 원 ▷안전한 횡단보도 조성 3억 원 ▷방범용 CCTV 설치 3억 원 ▷위험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1억 원 등이다.

특별교부세는 행정안전부에서 상·하반기로 나눠 지자체별 신청을 받아 심사 후 교부하는 것으로, 원주시가 이번에 확보한 38억 원은 역대 최대 금액이다. 김광수 부시장은 “원주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협력한 결과”라며 “문막교 보수 등 안전 관련 사업은 신속히 추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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