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창묵 시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청년 창업지원 허브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실동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에 청년 창업의 산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창업지원 허브가 건립된다. 원창묵 시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 허브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립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 허브는 관내 대학생 등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첨단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원주시 전략산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거점 네트워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창업 인큐베이터, 소규모 컨벤션센터, 공연장 등이 설치된다.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는 원칙적으로 국비가 지원되지 않지만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노력한 결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50억 원이 반영됐다고 원 시장은 전했다. 내년 예산 중 6억 원으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준공 시점은 2021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는 중앙선 복선 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남원주역 일원의 체계적인 개발과 신 성장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원주시와 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