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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적시는 애절한 사랑노래

원주오페라단,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김민호 기자l승인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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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오페라단이 오는 19일 선보이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국내 정상급 성악가 한자리…19일, 치악예술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가 오는 19일 오후8시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원주오페라단(대표: 최용석)이 강원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강원문화재단 '2019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쥬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우리에게 원작 소설 '춘희'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사회적 신분 때문에 억눌려 온 인간을 주인공으로 삼은 비극이지만 서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우리 정서와도 낯설지 않다.

최용석 원주오페라단 대표가 총감독 및 연출을. 류한필 대전교회음악아카데미 대표가 지난 6월 '피가로의 결혼'에 이어 또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소프라노 류정례 씨가 주인공인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를, 테너 노경범 씨가 젊은 귀족 청년 알프레도를 맡아 열연하며, 바리톤 장관석 씨가 제르몽으로 분해 극에 활력과 긴장을 불어넣는다. 합창 부분이 제외된 것이 조금 아쉽지만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등장만으로도 무대가 꽉 차는 느낌이다.

최용석 대표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한 편의 오페라를 고르라면 누구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꼽을 것"이라며 "오페라 사상 최고의 명작 라 트라비아타가  원주오페라단과 만나 어떤 감동을 선사하는 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전석 2만5천 원, 10인 이상 단체 1만 원. ▷문의: 765-1555(원주오페라단)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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