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선호 차관(오른쪽 2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 27일 원주혁신도시에서 이전 공공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주혁신도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장을 둘러보며 산업 및 정주여건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강원도는 혁신도시 발전재단 설립 추진현황과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오픈 캠퍼스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역 전략산업인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지역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성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도시 업무를 총괄하는 강원혁신도시 발전재단을 조속히 설립하고, 향후 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발전기금 조성과 지역 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지역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의 공동 연구 및 오픈캠퍼스 운영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등 지역대학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7월부터 혁신도시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만큼 원주시에서도 기업 유치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