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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양화 '산수몽'

서양화가 이재열 개인전…8일까지 문막 '후 미술관' 김민호 기자l승인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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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몽, 91×73㎝, 캔버스에 아크릴, 2019.

서양화가 이재열 작가의 개인전이 오늘(2일)부터 문막읍 후용리 시각예술 창작공간 '후 미술관'에서 열린다.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 작가는 기존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0여점의 '산수몽(山水夢)' 연작과 붓펜을 이용한 11점의 펜화 등을 선보인다.

조선초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안평대군의 꿈 속 영상이라면 이 작가의 '산수몽'은 작가 내면의 상상적 풍경화다. '관폭도' '명경대도' 등 과거의 명작에서 틀을 빌려왔지만 즐거운 상상력으로 현실 같지 않은 전혀 다른 새로운 창조의 세계를 제시한다.

▲ 느티나무.

느티나무를 주제로 선보이는 펜화는 눈이 시릴 정도의 화려한 색감의 '산수몽' 연작과는 대비된다. 이 작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그림으로나마 잠시 쉴 곳을 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또한나 스스로도 좀 쉴 곳을 찾고 싶었던 이유로 펜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가는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아트비엔 갤러리에서 'Odd Space 엉뚱한 상상'을 타이틀로 김주희 작가와 함께 2인전을 갖는다. ▷문의: 010-8537-0975(이재열)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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