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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일본 지성인들과 우리 시민운동단체가 연대해 한일관계를 재정립하고 동아시아 평화를 구축해 나가는 기회로 삼아야 성락철 강원시민사회연구원 이사장l승인2019.08.19l수정2019.08.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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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전년도 보다 덜 더운 것 같더니만 8월이 되면서 지난해보다 더 뜨겁게 느껴집니다. 더위도 더위지만 일본의 경제보복 때문에  더더욱 뜨겁게 느껴집니다.
약 백여년전에 일본은 대한민국을 강탈하고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온갖 만행으로 36년간이나 짖누르다 원자폭탄으로 두들겨 맞고서야  무조건 항복을 선언해 대한민국은  해방을 맞이 할 수 있었지요.
 

 그들의 만행은 다 열거 할수 없을 정도로 많았지만 요즘 회자되는 두가지만 들자면  한국의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군위안부로 데려 간것이요, 다른 하나는 한국의 젊은 청장년들을 탄광이나 군수물자 생산 공장에서  강제 노역을 시키기 위하여  끌고 간 것입니다.  나라 잃은 설움을 몸으로 당한 것입니다. 이때 독립운동을 하다가 국민들이 부지기수로 목숨을 잃었고, 살아남은 이들 또한 사람다운 삶은 언감생심 친일파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 김원봉이  "독립운동은 신나는 일이외다" "독립운동은 재미있는 일이외다"라고 말했지만 독립운동이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아니라 자기 목숨뿐만아니라 가족의 목숨까지 담보 해야 한다는 것쯤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일이었지요.
 

 이렇게 자기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독립운동을 한 덕분에 36년간의 식민지 생활을 청산 할수 있었습니다. 해방은 되었지만 가진 거라곤 벌거숭이 민둥산 뿐 이라서 먹고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우리는 해방의 기쁨을 실감하기도 전에 6.25전쟁을 겪어야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전쟁에 군수물자를  팔아 부를 축적해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우리민족의 뜻과는 상관 없이 남과북으로 갈린채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에게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정부가 들어섰으나 위정자들은 민족의 발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자기밥그릇이나 챙기는데 급급하다가 결국에는 군인들에게 정권을 내 주는 빌미를 주었습니다. 그때 정귄을 찬탈한 군인은 일제시대 일본군헌병으로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들이던 일본군 앞잡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니 일본은 한일국교 정상화를 하면서 아무런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달랑 3억달러를 축하금 명목으로 주고는 36년간 압제와 경제적찬탈을 퉁친것이었습니다.
 

 독재자 이승만정권은 10억 달러를 준다고 하자 적다고 합의를 안해줬습니다. 그후 우리나라는 민주화 됐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당하기전에 강제징용이나 위안부로 끌려갔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일본과 임의로  일억엔을 받고 어처구니없게 불가역적 합의를 해준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그러나 우리국민들은  촛불의 힘으로 그 대통령을 탄핵시켰고  새로 들어선 정부는 대법원의 판결을 삼권분립의 정신에 입각하여 그 결정을 존중 할 수밖에 도리가 없었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가 다른점은 대통령이라도 할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처럼 수상이라고  하고싶은 대로 할수 있는 미개한 나라가 아님을 일본만 모를뿐 전세계사람이 다아는, 그래서 모든 나라사람들로부터 존중받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이번에 모처럼 일본이 우리에게 극일을 철저 하게 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당분간은 어려움이 겪을 수밖에 없겠습니다만  이번 기회에 우리는 일본이라는 나라를 정확히 알게 되었고 그동안 켜켜이 쌓여 있던 친일문제까지도  곱씹어 보아야겠습니다.
 

 알량한  민족주의를 들먹인다면 또다른 민족주의와 부딪칠 수밖에 없으니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극일을 외쳐대지도 말것이며 일본이 적이아니라 전쟁을 준동하는 아베를 위시한 정치세력을 꾸짖어 일본이라는 나라도 우리와 함께 성숙한 민주주의국가로 향하여 갈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일본인들중에 성숙한 시민운동단체, 그리고 일본지성인들과 우리의 시민운동단체가 마치 바다 깊숙한 곳에서 흐르는 물줄기처럼 보이지 않게 연대하여 한일관계를 재정립하고 나아가 동아시아의 평화를 함께 구축해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바랍니다.


성락철 강원시민사회연구원 이사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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