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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클러스터 강화 전략 부재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기업 입주율 고작 9.8%…10개 혁신도시 중 '9위'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08.19l수정2019.08.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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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본 원주혁신도시

가족동반이주·지역인재 채용률도 최하위권 수준

원주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의 기업 입주율이 1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 수준으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 이전을 촉진해 일자리 증가는 물론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원주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면적은 14만3천㎡이다. 총 16필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10개 필지, 8만2천㎡(분양률 57.3%)는 분양이 완료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2필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1필지), 강원도(1필지), 원주시(1필지)가 나머지 5개 필지를 사용하기로 해 사실상 미분양 용지는 1개 필지에 불과하다. 

▲ 원주혁신도시용지별분양률 (그래프: 강원연구원)

그러나 지난 7일 현재, 원주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 입주율은 9.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6개 필지 중 3개 필지가 입주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이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제주(5.3%)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이다. 

강원도와 LH 강원혁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조만간 종합병원, 드라마 세트장 등이 클러스터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혁신도시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았고 종합병원 등의 정주여건도 다 갖춰진 것이 아니어서 기업 입주가 늦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지역인재 채용 현황 (그래프: 강원연구원)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원주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과 지역인재 채용률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동반 이주율(작년 6월 기준)은 37.5%로 전국 평균 48%에 한참 못 미쳤다. 지역인재 채용률 또한 2016년 11.4%에서 2017년 10.8%, 지난해 10.2%로 하락했다.

법이 정한 지역인재의무화 채용비율인 29.1%와는 무려 18.9%p 차가 났다. 강원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함께 최고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이 경주되어야 한다"며 "원주혁신도시의 지역화 촉진을 위한 집약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원주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그래프: 강원연구원)

그러나 공공기업 이전, 인구 증가에 따른 지방세수 증가는 긍정적인 면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기준 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 이전 직원 수는 5천130명이었다. 이는 목표 인원 6천113명의 84%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지역인재 채용도 2016년 205명에서 2017년 234명, 2018년 295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2017년 한 해에만 410억 원의 지방세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3위에 해당됐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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