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원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19 원주삼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삼토페스티벌 개막식 공연.

원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원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19 원주삼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건강하게, 맛있게, 함께 즐기자!'를 슬로건으로 농도상생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해마다 인기를 끈 농산물 직거래장터(팜마켓)는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로컬푸드를 활용한 농가레스토랑, 푸드쇼 경연대회, 팜카페, 농가장터 등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인 요리나 전, 두부, 소과류 등의 간편식을 손쉽게 즐기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일원에 나무숲이 많아 그늘에서 한적하게 로컬푸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우리농산물을 소비하면서 도농교류를 장려하고 이를 통해 원주가 건강도시로 더 나아가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이벤트도 논의되고 있다. 개막식 당일 도농상생 출범식을 비롯해 각종 주제전시와 농경문화 체험, 팜푸드 콘서트 등이 치러질 예정이다. 농업인과 도시민이 줄다리기, 연자방아 돌리기 등을 함께하며 어울리는 시간도 마련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작년 행사 때는 관객은 많았지만 행사의 의미를 잘 구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올해는 농도상생의 의미를 살리면서 삼토의 정신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