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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세대교체, 농업인상담소 운영 변화

전문 지도사·신규 지도사, 멘토·멘티 구성 운영 이상용 기자l승인2019.08.12l수정2019.08.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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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의 일괄 은퇴로 급격한 세대교체가 이뤄지며 농업인 상담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현장지도를 위해 지난 1999년 9개 읍·면에 지도직 공무원 1명씩 배치했다.

이어 2003년 3개 지소와 7개 상담소로 재편했다. ▷동부지소: 농촌동(지소장), 소초, 호저 ▷서부지소: 문막(지소장), 지정, 부론 ▷남부지소: 흥업(지소장), 귀래, 판부, 신림이다. 지소와 상담소에 지도직 공무원 1명씩 배치돼 농업인들에게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원주시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지도사 33명과 농업연구사 3명 등 36명 중 공무원으로 채용된 지 5년 미만의 신규 공무원이 11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일괄 은퇴하며, 공무원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도직렬 공무원 중 4년 내 퇴직하는 공무원이 6명이나 된다. 내년에 신규로 채용되는 지도직렬 공무원 3명도 지소 또는 상담소에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5년 미만의 공무원들은 이론에는 박식하다. 그러나 농업인 응대는 서툴 수밖에 없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도직렬 공무원 세대교체에 따라 지소와 상담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견 지도사와 신규 지도사를 멘토·멘티로 구성해 중견 지도사가 신규 지도사를 교육하는 방식이다.

지소, 상담소에 1명씩 근무하는 상황에서 멘토·멘티로 함께 활동하면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이에 행정전화를 받지 않으면 휴대전화로 전환하도록 해 언제 어디서나 상담체계를 유지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별로 작목 특성에 맞는 전문 지도사를 배치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급격한 세대교체로 현장지도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 지도사와 신규 지도사를 멘토·멘티로 구성하면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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