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식에서 출연진들과 함께 '월드 플래시몹'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성공의 숨은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이 올해도 그 역할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2019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하고 면접을 거쳐 3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대식과 함께 소정의 교육을 받고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축제장을 찾는 하루 평균 10만여 명의 관객과 1만 여명의 춤꾼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리더인 '추장'과 단원인 '추자'로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은 고교 1학년부터 60대까지 학생, 군인, 직장인,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소방관 등 구성도 다양하다. 해외 참가팀 통역과 무대주변 안전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무대 뒤에서 축제의 성공을 견인해 내고 있는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들이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올해 축제 개막식에서 이들을 관객들 앞에 소개하는 한편,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불어 넣어 줄 계획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봉사자로 참여했던 분들이 대부분 다시 참여하고 있다"며 "축제 운영에 사실상 중요한 역할이란 큰 의미 때문에 보람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유니폼과 식사, 수료증, 아이디카드 등이 제공되며, 봉사시간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