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의 이북식 막국수를 하는 솔나무막국수(대표: 김종우)가 오크밸리 인근에 문을 열었다. 할아버지가 시작한 이북식 막국수를 3대째 이어오고 있다. 육수는 간장 베이스로 오랜 시간 끓여 구수하다. 담백한 닭 뼈 육수와 양파가 다량 투입되는 특제 양념장은 약간 매콤하다. 조미료를 넣지 않아 건강한 맛이다.
 

 

 묵은지를 잘게 송송 썰고, 얼갈이와 오이를 절여 고명으로 올린다. 시원한 육수에 어우러진 막국수는 깊은 맛이 매력적이다. 면은 메밀과 약간의 전분이 들어가 탄력이 있어 쫄깃하다. 온 육수도 간장 베이스로 하지만 간장 맛은 약하게 날 정도의 구수한 맛이다.
 

 막국수와 어울리는 음식으로 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다. 국내산 돼지등갈비와 목살을 손질해 만든다. 설탕 대신 포도당으로 단맛을 내며, 사과와 배 등 과일을 육수를 끓일 때 같이 넣는다. 또한, 2차로 과일을 갈아 넣기 때문에 고기가 부드럽고 달콤하다.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세트메뉴인 막국수+돼지갈비가 인기를 끈다. 고기의 양도 180g으로 넉넉하다. 참나물이 들어간 도토리묵 무침과 감자전도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0시까지이며, 주차장이 넓다.
 

 ◇메뉴: 막국수+돼지갈비 1만5천 원, 물·비빔막국수 8천 원, 도토리묵무침 8천 원, 감자전 1만 원 등

 ▷위치: 원주시 지정면 정골길 12-2 (오크밸리 정문 근처)

 ▷문의: 731-5292

미디어사업부 김종일 과장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