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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선물 같은 클래식 음악축제

제16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찾아가는 음악회' 김민호 기자l승인2019.07.29l수정2019.07.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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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뮤지엄SAN…손열음·조성현·김한·함경 등 출연

제16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찾아가는 음악회'가 오는 30일 오후7시 뮤지엄SAN에서 펼쳐진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대관령음악제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이 강원도의 정취가 느껴지는 다양한 장소로 찾아가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원주를 시작으로 춘천, 고성, 삼척, 양구, 강릉, 진부, 대관령, 인제, 태백 등에서 2회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10회의 리사이틀 형식 공연 등 12회가 예정되어 있다.

30일 뮤지엄SAN에는 원주가 배출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과 플루티스트 조성현, 클라리넷리스트 김한, 오보이스트 함경 등 세 명의 목관악기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세 명 모두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에서 활약 중인 주목받는 연주자들이다. 2012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조성현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제1수석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독일 쾰른 필하모닉의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만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로 데뷔한 김한은 2009년 제2회 베이징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최고 유망주 상을 수상했다. 2016년 제3회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상과 청중상, 위촉곡 최고해석상을 동시에 석권했으며, 현재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함경은 2017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네덜란드 로열 콘세트르헤바우 오케스트라 오보에 및 잉글리시 호른 주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제2 수석,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및 바이츠 목관 오중주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로드 드뷔시의 '소리와 향기는 저녁 공기를 타고'를 비롯해 로디온 셰드린의 '세 목동', 프란시스 풀랑의 '클라리넷 소나타', 카미유 생상의 '덴마크와 러시아 풍의 기상곡 작품번호 79' 등으로 아름다운 여름밤을 선물할 예정이다.

전화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당일 뮤지엄SAN 입장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본관 전시 관람 시간도 공연 시작 전까지 연장된다. ▷문의: 730-9018(뮤지엄SAN)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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