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31일 증편 운항을 시작한 원주-제주 노선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증편 운항을 시작한 원주∼제주노선이 순항하고 있다. 강원도는 첫 증편 운항 이후 100일간 탑승실적을 분석한 결과 꾸준히 80%대 탑승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증편 100일(7월 8일 기준) 동안 280편의 항공기가 원주와 제주를 오가며 3만2천500여 명의 탑승객을 실어나른 것으로 집계됐다. 1일 1회 운항했던 전년도 동일기간 탑승률은 85%였다. 그런데 1일 2회 운항 중인 현재 공급석이 2배 가까이 늘었음에도 꾸준히 탑승률은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목·금요일 원주 출발편 탑승률은 92%, 토·일요일 제주 출발편 탑승률은 89%에 달했다. 주말을 활용해 제주를 방문하는 도민 여행객의 편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또한 4월 84.09%, 5월 83.79%, 6월 84.77%를 기록하며 증편기간 내내 고르게 80%대의 탑승률을 유지했다.

원주∼제주노선 증편 운항은 오는 10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증편 운항 기간동안 탑승률이 80% 이상을 유지해야만 동계기간(10월 27일∼2020년 3월 28일)까지 증편 운항을 연장할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민 교통 편의와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원주공항 활성화는 필수적”이라며 “동계기간 증편 추진을 위해 항공사와 협의해 원주공항이 상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편에 따라 원주공항에서는 주 11회 운항한다. 월·수·금·일요일에는 오전8시50분 원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오후1시20분 제주로 출발하는 비행기는 매일 운항한다. 제주발 원주행은 오전11시25분과 오후7시10분에 각각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