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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동, '마을관리소' 생겼다

집수리 지원 및 생활공구·소통공간 무료 대여 박수희 기자l승인2019.07.08l수정2019.07.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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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동나래주택개발지구 인근에 원인동 마을관리소가 설치됐다.

원인동 지역의 사랑방이자 마을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게 될 마을관리소가 문을 열었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시설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공동체 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사회공헌기금 6천만 원을 지원받아 마을관리소 사업을 추진했다. 원동나래주택개발지구 인근 무실로 43번길 14에 원인동 마을관리소가 위치하고 있다. 53㎡ 규모이며 회의·사무공간과 프로그램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췄다.

원인동 마을관리소는 주민들의 건의로 탄생한 공간이다. 마을의 가장 큰 문제였던 노후주택 개선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부재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련했다. 마을관리소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게 들러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동네 사랑방이자, 마을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 회의실, 사무공간, 프로그램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췄다

또한, 전등, 수도꼭지, 방충망 등 간단한 집수리를 지원하며, 50여 종의 생활공구를 비치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회의 공간과 프로그램실은 주민 소통 공간으로서 무료 대여하거나, 신청을 받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원인동이 원주시 치매안심마을 1호로 지정되면서 원주시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마을관리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치매예방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이밖에 혈압기가 있고, 컴퓨터로 간단한 사무업무도 볼 수 있다.

주민들의 주체적인 마을관리소 운영을 위해 마을활동가 10명을 선발했다. 자생단체 회원 또는 통장 등으로 구성된 마을활동가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마을관리소 관리, 지역 소외계층 모니터링, 주거환경 점검 및 수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마을관리소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점심시간 오후12시30분~2시) 운영한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마을관리소 공간 마련은 복지관에서 진행했지만 실질적인 운영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립적으로 해야 한다"며 "마을관리소 운영을 통해 내가 사는 동네에 관심을 갖고 이웃들과 소통하면서 마을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7일 오후3시 원인동 마을관리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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