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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관광지 업그레이드 속도 낸다

640억 투입 관광종합개발사업 추진…전망대·잔도·유리다리 내년 준공 이상용 기자l승인2019.07.08l수정2019.07.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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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

작년 1월 11일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장한 뒤 작년 연말까지 간현관광지를 다녀간 방문객은 180만 명이 넘었다. 2017년 18만6천여 명이 다녀간 것과 비교해 10배가량 늘었다. 그러나 올해 들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올 상반기 간현관광지 방문객은 41만4천여 명에 그쳤다.

소금산 출렁다리의 짜릿한 스릴이 일회성인 데다 다른 도시들에서 앞다퉈 출렁다리를 조성한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논산시, 영천시, 장성군, 예산군 등에서 출렁다리를 조성했거나 조성 중이다. 출렁다리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관광종합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간현관광지 콘텐츠를 강화해 차별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640억 원을 투입해 곤돌라, 인공폭포, 전망대, 소라계단, 잔도, 유리다리, 모노레일, 공영주차장을 신설한다.

원창묵 시장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망대와 잔도를 오는 11월 착공하는 등 곤돌라는 제외한 모든 관광시설을 내년까지 준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곤돌라는 700m 길이의 케이블카와 케이블카 승·하차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170억 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케이블카 제작을 외국 업체에 의뢰해야 하기 때문에 시일이 걸린다고 원 시장은 전했다.

곤돌라를 제외한 관광시설을 내년까지 준공하기 위해 원주시는 속도전에 돌입했다. 100억 원이 투입되는 유리다리는 소금산과 간현산을 잇는 355m 길이로 설치한다.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제작돼 출렁다리 못지않은 짜릿한 스릴을 제공할 전망이다.

전망대, 잔도, 소라계단 설치에는 85억 원이 든다. 특히 전망대는 출렁다리를 뛰어넘어 간현관광지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원 시장은 “전망대에서 보게 될 전경은 울창한 숲과 하천이 어우러져 대한민국 최고의 절경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600m 길이의 모노레일 설치에는 60억 원이 투입된다. 간현관광지 초입에서 출렁다리까지 케이블카 또는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또한 15억 원을 들여 100m 높이의 인공폭포를 만든다. 1천2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에는 210억 원이 소요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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