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이미지: 로컬푸드 직매장

남원주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한다.

남원주농협 이사회는 지난 27일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사업안을 승인했다. 농협하나로마트 건물을 증축해 직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병헌 조합장은 "건축사와 증축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정부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매장 운영을 위해 조합원 60명이 관련 교육을 수료했다. 농협 측은 조합원 150명가량이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사업은 흥업·귀래지역 청정 농산물을 원주시민에게 공급해, 조합원 소득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판부농협은 로컬푸드 숍인숍 매장 확장을 염두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내 소규모로 숍인숍 매장을 운영 중인데, 마트 일부 공간의 임대계약이 끝나면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배경수 조합장은 "숍인숍 매장 인기가 좋아 확장을 검토 중"이라며 "이와는 별개로 별도 직매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아이파크아파트 인근에 용지를 매입한 상태다. 그러나 해당 터가 주거용도라 용도변경이 승인되어야만 직매장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주시는 간현유원지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출렁다리 관광객이 늘면서 유리다리, 전망대 등의 테마형 관광단지를 만들 예정인 원주시는  곤돌라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탑승장 용도의 3층 건물을 짓는데 이 중 1층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 관계자는 "매장 조성기금 20억 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이르면 내년 초 착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원주에선 원예농협, 판부농협, 원주축협, 원주시산림조합, 원주생명농업 등이 로컬푸드 직매장 또는 숍인숍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