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저면 광격리.

신림면 용암1리, 주민 공동공간 조성 추진 
호저면 광격리, 쑥 재배·가공실 설치 계획
흥업면 매지3리, 행복마을 콘테스트 도전

올해 강원도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지원사업에 신림면 용암1리와 호저면 광격리가 도전한다. 주민 주도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1999년부터 17년간 추진한 새농어촌 건설운동 마을 조성사업에 기업 경영방식을 도입했다. 

기초마을과 도약마을, 선도마을로 구분해 지원한다. 기초마을 지원사업은 1년간 1천만 원을 지원해 마을환경개선을 돕는다. 도약마을은 6억 원 이내로 3년간 3억 원을 지원하고 3년 차에 종합평가를 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3억 원 이하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한다. 

선도마을은 도약마을 사업을 수행한 마을 중 선발한다.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마을소득, 경관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림면 용암1리와 호저면 광격리는 올해 도약마을에 도전한다. 오는 8~9월 강원도 평가를 거쳐 10월 중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신림면 용암1리는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새농촌 우수마을 지원사업에 도전했다. 시설이 낡고 좁은 경로당에서 독거노인 공동급식을 운용해 새농촌 우수마을 지원사업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호저면 광격리는 마을공동 사업으로 쑥 재배와 가공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농산물 건조장과 저온저장고, 산야채 가공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마을 경관개선을 위한 폐비닐 수거장 정비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흥업면 매지3리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강원도는 시·군 추천을 받아 강원도 대표마을을 선정, 농식품부 행복마을 콘테스트에 참가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시·도에서 올라온 대표마을을 평가해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부문의 입상자를 가린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금·은·동·입선마을을 시상하며 이 마을들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흥업면 매지3리는 문화복지 분야에 도전한다. 회촌마을 김장축제, 옥수수축제 등 4계절 축제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꾀하는 점을 십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마을 콘테스트에 입상하면 사업자금을 확보해 공동체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