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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독자위원회 주요내용

"평범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신문" 원주투데이l승인2019.06.17l수정2019.06.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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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6월 12일 오전11시∼12시
 장소: 원주투데이신문사 회의실
 참석자: 고창영 시인(위원장), 이애영 청원학교 학부모회장, 장석용 도로교통공단 혁신평가처 팀장, 정종숙 사회적기업 원주행복한돌봄 대표, 조미화 전 토닥토닥맘협동조합 이사장, 황도근 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교수, 서면제출: 김정이 원주시아이행복마을 관장

 

 고창영 위원장
 5월 27일자 1면에 실린 부론면, 귀래면, 신림면이 소멸위기에 놓여있다는 기사에서 지난해 부론면 출생아가 전혀 없었다는 게 놀라웠다. 연도별, 지역별 출생아 수를 표로 보여줬다면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신문 여론광장 지면에는 지방소멸에 관해 다룬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유만희 교수의 글도 실려 잘 읽었다.
 

 작은학교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는 강원교육복지재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원주에서 소멸될 위기에 처한 학교가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1곳이라고 한다. 학교가 사라진다는 건 공동체문화에 대한 위협이다. 작은학교 살리기에 관심을 갖고 보도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들이 평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역할도 주문한다.

 

 정종숙 위원
 원주시에서 300억 원을 들여 터널형 가로숲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원주투데이에서 보도했는데, 호저면에서 원주역 사이의 가로수 중 일부는 이미 고사했거나 고사 직전이다. 호저면 가로수인 이팝나무는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가정에서도 나무나 꽃을 심을 때 고사를 예방하기 위해 비 온 다음에 심는데, 원주시에서는 가뭄에도 불구하고 가로수 식재를 강행하고 있어 세금을 낭비하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
 

 장석용 위원
 혁신도시 가로수 역시 상태가 매우 안 좋다. 가로수 관리의 필요성에 동감한다. 저는 2014년에 원주로 이주했는데, 원주투데이에서 매호 보도하는 식당 정보를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 혁신도시 기관들에서 활용도가 높다. 요즘 제2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도내 지자체들이 나서고 있는데, 이미 혁신도시가 조성된 원주에 제2혁신도시를 만드는 게 예산 절감에 효과적이란 생각이다. 새로운 혁신도시를 만든다는 건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될 것이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떨어진다는 기사를 봤는데,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택이 오는 2021년 종료되기 때문에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가족들과 원주로 이주하게 될 것이다.
 

 조미화 위원
 미세먼지에 관해 주부들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원주가 분지여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데, 가설일 뿐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6월 10일자 1면에 미세먼지 원인에 대해 상세히 다뤄 잘 읽었다. 원주투데이가 미세먼지에 관해 주기적으로 다루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원주투데이를 재미있게 읽는 이유 중 하나는 보통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어서다. 고정물인 피플앤피플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보통사람이어서 좋다. 평범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신문의 기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이애영 위원
 6월 10일자 3면에 원주시가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4위를 했다는 기사가 실렸는데, 비슷한 시기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열렸고, 원주 선수 3명이 입상했는데, 그 소식은 누락돼 아쉬웠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설립된 지 10년쯤 됐는데, 올해 1월 독립기구로 개편돼 태장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에서 위탁 운영을 맡기로 했는데, 앞으로 장애인 관련 소식이 원주투데이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원주시장애인 라온합창단이 오는 19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응원해주길 바란다.

 

 황도근 위원
 신문을 넘길 때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원주에서 열리는 행사사진을 소개하는 원주투데이 6면은 항상 도식화돼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진 크기나 배치를 다르게 할 수는 없을까? 이웃을 돕는 사람들도 항상 같은 크기로 배치돼 올드한 느낌을 받는다.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 젊은 세대의 눈높이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신문에 등장하는 인물이 더욱 다양해지길 바란다. 내가 아는 사람이 많이 등장할수록 신문에 정감이 갈 것이다.

 

 김정이 위원
 지난달 열린 독자위원회에 참석하고 나서 독자위원회에서 제가 한 발언이 실린 기사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지적을 받았다. 심지어 기관 실무자들도 염려를 할 정도였다. 제가 반박하거나 변명조차 하지 못한 것은 내용을 보니 저라도 오해를 할 만했을 것 같아서였다. 제 나름대로는 기사를 쓸 때 해당 기관의 의견도 반영했으면 한다는 뜻으로 한 이야기였는데, 역시 '쓴소리'를 부탁했어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 제가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독자위원이 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정보가 잘못 보도된 것도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지만, 보도된 내용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가 누군가를 비난하는 것처럼 작성되었다. 대화할 때 각 사람의 표정이나 억양도 함께 전달되는 것처럼 글에도 분명 감정이 실린다고 생각한다.
말은 그대로 흩어지지만(요즘은 녹음되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 보도된 글은 영구적으로 남기 때문에 글을 쓸 때 부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신중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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