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강릉시청에 열린 강원투어패스 확대 추진을 위한 강원도와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 간 업무협약 체결식.

출렁다리·뮤지엄SAN·뽕잎황태밥 결합

모바일 카드 한 장으로 '원주여행'이 가능해졌다. 교통과 관광지 입장, 숙박, 맛집 등을 하나로 엮은 할인상품인 '강원투어패스'가 원주까지 확대 추진된다.

강원투어패스는 교통+렌터카+관광지+숙박+맛집 등을 엮어 모바일 카드 한 장으로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속초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여 일정부분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10일 강릉시청에서 '강원투어패스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원주시와 춘천시, 강릉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강원도가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과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원주시는 가맹점과 관광지 정보 제공 및 관리, 한국투어패스(주)는 시스템구축과 운영, 판매, 정산, 상품개발 등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 체결과 함께 한국투어패스(주)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소금산 출렁다리와 뮤지엄SAN, 원주 대표음식인 뽕잎황태밥을 결합한 '원주투어패스' 상품을 출시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입가격은 3만4천 원이지만 원주투어패스 런칭기념 프로모션으로 현재는 3만1천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원주시와 한국투어패스(주)는 앞으로 관광지, 식당, 숙박시설 등 가맹점을 모집, 원주와 관련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광수 부시장은 "원주를 여행할 때 원주투어패스가 필수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홍보 및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렌터카 45% 할인과 지역 음식점과 체험관 10~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