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투브 인스타그램

"제2혁신도시 원주로" 유치 본격화

국가균형발전위 방문 원주 이전 건의 이상용 기자l승인2019.06.10l수정2019.06.10 08:1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원주혁신도시 전경.

원주시가 제2혁신도시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광수 부시장은 지난 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 수도권 공공기관의 원주 이전을 건의했다. 제2혁신도시는 작년 9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도권에 있는 122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게 기폭제가 됐다.

같은 당 윤호중 사무총장도 최근 “122개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주요공약 중 하나로 내놓을 것을 당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도시는 참여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했다. 수도권 과밀현상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성장잠재력을 강화해 자립형 지방화를 달성하기 위해서였다. 수도권의 153개 공공기관이 전국 10곳에 조성된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강원도에는 원주에 혁신도시가 조성돼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혁신도시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도내에서 인구가 독보적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세수 증대, 건설경기 활성화 등의 효과를 누렸고, 효과는 진행형이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도내 타 도시들로서는 제2혁신도시에 목을 맬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제2혁신도시 유치전에 뛰어든 도내 도시는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 평창군 등 4곳이다. 다만 지금까지는 여당의 목소리만 있었을 뿐 정부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내년 총선을 목전에 두고 정부 발표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전이 나온다.

 

추가 이전 vs 별도 조성

관건은 이미 형성된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할 것인가. 아니면 별도로 제2혁신도시를 조성할 것이냐이다.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하게 되면 이전지역 선정과정의 불협화음은 잠재울 수 있다. 그러나 혁신도시가 조성되지 않은 전국 대다수 지방도시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강원도 사례만 보더라도 원주로 혁신도시가 결정될 당시 춘천시와 강릉시의 강한 반발이 있었다.

강원도는 제2혁신도시에 대비해 ‘혁신도시 시즌2 강원도 유치전략 및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맞춤형 공공기관을 발굴하고, 유치, 지역 동반 발전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러나 연구용역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자칫 특정 도시에 치우칠 경우 예상되는 반발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건강·생명·관광 연관 기관 유치

원주시는 당연히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너지 효과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주혁신도시에는 헬기 소음문제로 개별 이전한 산림항공본부를 제외한 12개 공공기관이 입주했다. 이들 공공기관은 건강, 생명, 자원, 관광 등과 연계돼 있다.

제2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건강, 생명, 자원, 관광과 연관된 곳은 코레일관광개발(주),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기관이 원주로 이전하면 원주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공공기관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원주시는 혁신도시를 조성한 노하우가 있다. 10년 넘게 축적된 노하우는 이전 공공기관의 조기 안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게다가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가장 큰 무기로 평가된다. 참여정부 당시 지방 이전이 예정된 공공기관들에서 가장 선호한 지역은 원주였다.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노조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매우 효과적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정부의 공식 발표에 앞서 차근차근 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1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