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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산업, 1천 억 규모로 키운다

강원도 2022년까지 170억 원 투자…생산인프라 구축 및 연구투자 지원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06.10l수정2019.06.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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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는 지난 4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강원 전통주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주를 비롯한 도내 30여개 전통주 업체 관계자가 모여 전통주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가 지역전통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170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 14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강원 전통주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힌 것. 2016년 기준 도내 주류 출고액은 9천628억 원이다.

이는 전국 전체 출고액의 10.4%에 해당한다. 이중 전통주 출고액은 860억 원으로 전국의 8.7%에 불과하다. 법에서 인정한 전통주만 따지면 전국의 2.1%(8.3억 원) 수준이다. 횡성 국순당을 제외하고는 도내 73개 주류업체가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제조면허 요건 완화, 주세 감면, 통신판매 확대 등으로 전통주 산업의 양적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도내 전통주 소비가 정체돼 질적인 한계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2021년까지 강원 전통주산업 4개년 육성계획을 추진한다. 주류 산업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인 데다, 음식·문화·예술·관광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기 때문.

▲ 강원도는 지난 4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강원 전통주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주를 비롯한 도내 30여개 전통주 업체 관계자가 모여 전통주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170억 원을 투입해 ▷생산인프라 구축 ▷전통주 품질개선 ▷유통판매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부 계획을 실행한다. 

생산인프라 구축을 위해 74개 주류업체에 대한 조직화·규모화를 추진한다. 규모가 영세하고 생산효율성이 낮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시설현대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규모 업체를 수출유망업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에 광역유통사업단을 조직해 공동마케팅 등 판로확대에도 나선다. 

전통주 품질 개선을 위해 연구사업도 강화한다. 2022년까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강원도 막걸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강원 전통주 통합브랜드를 제정해 온·오프라인 판매 활성화에도 나선다.

전통 테마술 마을 조성과 전통주를 소재로 한 6차산업 활성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기반 구축이 목표"라며 "2022년까지 전통주 출고액을 1천억 원으로 높이고, 지역농산물 소비도 320톤에서 500톤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에서는 고니골농원, 협동조합 주담, 삼봉표 아리랑 막걸리, 영농조합법인 쌀로술쌀로초, 치악다래농장, (주)코디바이오농업회사법인, 원주주조, 원주탁주합동제조장, 화삼양조, 느린마을양조장 등 10개 업체가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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