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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나들가게협동조합연합회 창립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반대"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06.03l수정2019.06.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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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나들가게협동조합연합회 발대식이 지난 29일 원주시청에서 개최됐다.

원주의 87개 나들가게가 대형유통업체에 맞서 자생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원주시나들가게협동조합연합회를 발족해 골목상권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것. 지난 29일 원주시청에서 연합회 발대식이 거행됐다.

초대 연합회장을 맡은 최진규 회장은 "3사 대형마트와 대형식자재마트, 백화점까지 모두 영업 중인 원주에서 골목상권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며 "골목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의 연합이 절실해 원주시나들가게협동조합연합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올해 초 기준 원주시엔 대형마트 4곳, 준대규모점포 13곳이 영업 중이다. 2년 전과 비교해 준대규모점포(SSM)는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원주혁신도시에 이마트가 추가 진출을 노리고 있다.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편의점 수도 2016년 12월 423개에서 올해 1월 570개로 증가했다. 반면 원주시 인구는 2017년 초 34만1천여 명에서 2년 동안 3천명 증가에 그쳤다.

시장은 한정적이고 대형유통업체 진출은 급증하니 골목상권 상인들이 연대를 모색하게 됐다. 원주시가 추진하는 나들가게 선도지구 사업도 연합회를 구성하게 된 배경이다.

정부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올해 말까지 원주에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점포 리모델링, 시설개선, 점포역량강화교육, 공동세일전 등을 추진해 나들가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 

지난해 1월 기준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 사업 수혜 점포와 비수혜점포의 경영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수혜점포 매출은 2천390만 원을 기록했지만 비수혜점포는 1천514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공동세일전 등을 추진하며 점포 매출이 전년대비 11~25%까지 상승해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나들가게 협업화를 바탕으로 공동구매와 공동배송을 추진해 자생력을 키울 것"이라며 "조합원 상호 간 정보교류 촉진은 물론 사업·정책교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발대식에서 원주시나들가게협동조합연합회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반대 ▷대기업 식자재 마트의 상권발전 저해 중지 ▷대형마트 입점 철회 때까지 투쟁 등을 결의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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