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혁신도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강원도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조성된다. 강원도가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혁신도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입주 

원주혁신도시에 강원도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설립된다. 강원도가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 국비 6억 원과 지방비 7억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이 유통지원센터 건립·운영비로 투입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은 양적으론 성장을 이루었지만 질적으론 매출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해서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설립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도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물류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이다. 도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통합물류센터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완공되면 강원곳간 직매장(2개소), 숍인숍(11개소), 온라인 쇼핑몰(2개소) 등에서 판매되는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이 지금보다 빠르게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 기능도 수행한다.

원주혁신도시에 소재해 공공기관과 공공구매도 촉진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수도권 시장개척을 위한 물류 공급기능 등 사회적 경제기업 판로지원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납품도 활성화를 띨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원주혁신도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엔 로컬푸드직매장도 조성돼 다양한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