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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2년 전 대비 10% 하락…하락 폭 도내 최고

감정원 매매가 변동률, 2017년 대비 9.73%↓…전셋값도 13.26%↓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05.27l수정2019.05.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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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파트값이 2년 전과 비교해 10%가량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월 1일 대비 2019년 5월 13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9.73%를 기록했다. 이는 강원도 평균 5.41%보다 4.32%p 더 하락한 수치였다. 춘천이 8.25%, 속초 5.71%, 삼척  -4.42%, 태백 0.67%를 기록해 집값 폭락이 원주에서 유독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기업도시의 신규 아파트들이 아파트값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해 입주가 집중되면서 거래 수요를 상당수 흡수했기 때문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지난해 6월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만 입주 물량이 4천58세대에 달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입주 예정 물량은 6천500세대에 근접했다.

기업도시 A부동산 관계자는 "기업도시에 아파트를 구매한 분들은 외지인이 많다"며 "입주 시기가 되자 아파트를 저렴하게 내놓으면서 원주 전체의 아파트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통상 아파트 입주 시기가 되면 잔금을 기한 내 치러야 한다.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산 외지인들이 이를 피하고자 아파트를 저렴하게 내놨다는 분석이다.

매매가격 못지않게 전셋값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년 전 대비 현재 원주의 전셋값 변동률은   13.26%를 기록했다. 강원도 평균 5.22%, 춘천 3.70%, 속초 9.16%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다. 매매수요가 바닥을 치자 전세 고객이라도 확보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전셋값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셋값 하락은 전월세 전환율 수치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2017년 10월 6.7%에서 현재는 6.4%로 하락한 상태이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낮으면 낮을수록 월세 부담이 덜하다. 

한편, 도내 주택사업경기 실적은 전국 평균의 반 토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4월 도내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38.8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실적치 77.4보다 38.6포인트나 낮아 지역 주택사업경기가 최악을 걷고 있음을 의미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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