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계동 장미공원에는 7천여 송이의 장미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금 단계동 장미공원은 형형색색 장미로 장관이다. 원주시와 장미축제위원회(위원장: 고재훈)가 오는 31일 열리는 장미축제를 위해 장미 7천여 송이를 심었기 때문.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20회 장미축제를 열어 시민 발길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미축제는 원주시 시화인 장미를 주제로 단계동 상인들이 준비한 주민참여형 축제이다.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장미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가족과 연인, 시민 개개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31일 오후4시 사회자의 행사 안내를 시작으로 전야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6시30분부터 열리는 장미가요제 예선과 축하공연, 9시30분 버스킹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일인 1일엔 오후2시부터 축제를 시작한다. 어린이 장미백일장, 동아리 발표회 등이 진행되며 오후6시50분엔 장미공원 준공식과 장미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7시50분부터 시작되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폐막날인 2일에도 오후2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어린이 장미사생대회, 동아리발표회, 장미패션쇼, 빅밴드 공연 등이 열린다. 7시40분부터 장미가요제 시상식이 시작되고, 10시경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한편, 올해 장미축제는 새롭게 탈바꿈 된 장미공원에서 치러진다. 원주시는 3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350석 규모 관람석과 야외공연장, 벽천분수, 루미나리에길 등을 설치했다.